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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속보] 홍장원, 尹탄핵심판 출석 "체포명단 메모 실물 갖고 왔다"

2025-02-20 5,006

 
 
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‘체포 명단(추정) 메모’ 실물을 지참했다고 밝혔다.
 
홍 전 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이 ‘메모 실물을 갖고 왔느냐’고 묻자 “갖고 왔다”고 답했다. 그는 지난 4일 열린 9차 변론기일에서도 증인으로 출석했지만, 당시에는 해당 메모를 소지하지 않았다.
 
홍 전 차장은 “1차 출석 때와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”면서도 “질문에 성실히 답하고, 기억나는 대로 잘 설명하고 나오겠다”고 말했다.
 
국민의힘이 이날 12·3 비상계엄 당시 홍 전 차장의 행적이 담긴 국정원 폐쇄회로(CC)TV 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서는 “적절한 시점인지 묻고 싶다”고 입장을 밝혔다.
 
그는 비상계엄 직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락했는지를 묻자 “없다”고 답했다.
 
앞서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(국조특위) 소속 여당 의원들은 이날 “국정원 CCTV 확인 결과 홍 전 차장은 (비상계엄 당일) 오후 11시 6분보다 8분 앞선 10시 58분 이미 본청 내부로 들어선 것이 확인됐다”고 지적했다.
 
홍 전 차장은 국정원장 공관 앞 공터에서 체포명단을 작성했다고 증언했지만, 이후 “다소 혼동해서 진술했다”며 정정했다.
 
또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당일 오후 10시 58분 국정원장 공관 공터에서 여 전 사령관과 한 차례 통화한 뒤, 11시 6분 집무실에서 다시 통화하면서 체포...

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15415?cloc=dailymotion